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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3. 12.

    by. 지혜오르다

    목차

      저렴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최고의 방법

      나는 동남아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다. 적당한 물가,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한국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까지 여러모로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남아 하면 떠오르는 단점이 하나 있다. 바로 성수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특히 7,8월 여름휴가철에는 인기 있는 휴양지는 사람들로 붐빈다. 비싼 항공권, 꽉 찬 호텔, 붐비는 관광지는 성수기 여행의 현실이다. 그런데 나는 몇 번의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동남아는 비수기에 가는 게 진짜 꿀이다!"

      비수기라고 해서 무조건 비 오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신경 쓰면 더 저렴하고 한적하게 동남아를 즐길 수 있다. 오늘은 비수기 동남아 여행의 숨겨진 장점과 100% 즐기는 꿀팁을 경험담과 함께 소개해보려고 한다. 😊✈️


      1. 항공권과 숙박비가 반값! 가성비 최고 여행 가능

      동남아 비수기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항공권과 숙소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저렴하다는 것!

      ✔ 성수기 대비 항공권이 30~50% 저렴할 때도 많음.
      ✔ 4~5성급 호텔도 가성비 갑! 평소 가격의 절반에 예약 가능.
      ✔ 인기 리조트도 예약이 쉽고 추가 혜택 제공 (무료 룸 업그레이드, 조식 포함 등).

      나는 작년에 태국 푸껫을 비수기(5월 말)에 갔는데, 성수기보다 비행기 가격이 40% 저렴했다. 그리고 평소 1박 30만 원이 넘는 유명 리조트를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예약할 수 있었다. 조식 포함, 수영장 뷰 객실까지 무료 업그레이드까지 받았다.

      💡 꿀팁:
      ✔ 비수기 항공권은 출발 1~2개월 전에 예약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음.
      ✔ 숙소는 무료 취소 옵션을 걸어두고, 더 좋은 가격이 나오면 변경하는 것도 방법.


      2. 관광지 한산함! '나만의 여행지'처럼 즐기기

      동남아 성수기에 가면 사람 많아서 고생했던 경험 한 번쯤 있을 거다. 인기 해변에는 사람들로 가득 차서 사진 찍기도 힘들고, 핫한 맛집은 웨이팅이 기본이다. 하지만 비수기에는? 모든 게 여유롭다!

      ✔ 한산한 해변에서 조용하게 일광욕 가능.
      ✔ 인기 관광지도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
      ✔ 맛집도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

      작년에 발리를 비수기(3월)에 갔을 때, 울루와뚜 사원에서 선셋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성수기에는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해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힘든 곳인데, 비수기에는 여유롭게 앉아서 감상할 수 있었다.

      💡 꿀팁:
      ✔ 관광지는 아침 일찍 방문하면 비수기라도 더욱 한적하게 즐길 수 있음.
      ✔ 맛집 예약이 필요한 곳이라면, 현지 도착 후 바로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


      3. 비수기라고 무조건 날씨가 나쁜 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수기 동남아 여행을 꺼리는 이유는 우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여러 번 다녀보니 비수기에도 날씨가 꽤 괜찮을 때가 많다.

      ✔ 동남아 우기는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게 아니라, 스콜처럼 짧게 내렸다가 맑아짐.
      ✔ 기온이 높지만, 성수기보다 습도가 낮아 오히려 덜 덥게 느껴질 때도 있음.
      ✔ 태풍 위험이 있는 지역만 피하면 괜찮음.

      나는 베트남 다낭을 9월에 갔을 때 "우기라서 계속 비 오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실제로는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만 스콜이 내리고 대부분 맑았다. 그 짧은 비를 피해 카페에서 쉬다가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쨍쨍한 날씨가 펼쳐졌다.

      💡 꿀팁:
      ✔ 날씨 걱정된다면 출발 전 현지 기상 예보 체크 필수!
      ✔ 스콜 대비해서 방수 재질 가방, 작은 우산, 얇은 우비 챙기기.
      ✔ 태풍이 자주 오는 지역(필리핀 등)은 피하는 게 좋음.


      4. 현지 분위기 제대로 느끼기! ‘로컬 체험’의 기회

      비수기에는 관광객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현지인들과의 소통 기회가 많아진다.

      ✔ 호텔 직원들이 더 친절하게 서비스해 줌 (손님이 적으니 더 신경 써줌).
      ✔ 로컬 시장이나 카페에서 현지인들과 대화할 기회가 많음.
      ✔ 관광지가 한산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로컬 문화 체험 가능.

      나는 방콕을 비수기(6월)에 갔을 때, 수상 시장에서 현지 상인과 여유롭게 대화하며 과일을 시식할 수 있었다. 성수기라면 사람들이 몰려서 그럴 시간이 없었을 텐데, 한적해서 그런지 더 친근하게 대해주셨다.

      💡 꿀팁:
      현지 카페나 작은 가게를 방문하면 로컬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아짐.
      시장이 한산할 때 가면 흥정도 더 유리할 때가 많음.


      5. 액티비티 할인 & 특별 혜택 받기

      비수기에는 관광객이 적다 보니, 호텔이나 투어 업체들이 손님을 끌기 위해 할인을 많이 한다.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마사지, 스파 할인 – 예약 없이 가도 할인 이벤트가 많음.
      투어 상품 할인 – 스노클링, 다이빙 등 액티비티가 성수기보다 저렴함.
      호텔 무료 업그레이드 – 손님이 적으니 더 좋은 방으로 바꿔주는 경우가 많음.

      나는 코사무이를 비수기(9월)에 갔을 때, 리조트에서 **"무료로 오션뷰 룸 업그레이드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성수기였다면 꿈도 못 꿀 혜택이었을 것이다.

      💡 꿀팁:
      도착해서 현장에서 할인 여부 확인 – 미리 예약 안 해도 현장 할인이 더 클 때가 있음.
      마사지샵은 비수기 프로모션 체크 필수!


      비수기 동남아 여행, 고민할 필요 없다!

      비수기라고 무조건 피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성수기보다 더 싸고, 더 한적하고, 더 로컬스럽게 여행할 수 있다.

      이제 동남아 여행 계획이 있다면, 성수기보다 비수기를 한 번 고려해 보자!